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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의사소통]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호감 대화법' 3편

by 자유로운 blog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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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호감 대화법 3편으로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말'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1편과 2편에서 나온 말들을 통해서 대화 상대의 마음이 열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이 달라졌다면, 확실한 내 편으로 만드는 마무리 작업이 필요합니다.

즉 상대의 신뢰를 얻고 서로의 관계를 한 발짝 진전시켜야 합니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그의 입장에서 나를 돌아보면 그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말

1.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과 한편이 된다.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의 말을 듣기 마련이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게 되면 저절로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순간 서로 한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한 가지쯤은 자부심을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만한 인간관계일 수도 있고 뛰어난 능력일 수도 있고 또는 화통한 성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곧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일입니다.

 

2. 공통의 관심사가 대화를 즐겁게 한다.

사람이란 서로 관심사가 같아야 친해진다.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상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체에 관심을 가진다면 대화는 쉽게 풀린다.

예전에 했던 방송 중에서 동창을 찾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과연 저 사람들은 다음에 몇 번이나 다시 만났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릴 적 추억 말고 공통의 관심사가 없다면 대화의 화제가 금방 떨어져 어색해지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누군가와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대화가 매끄럽게 흘러가고 친근한 느낌을 주면서 대화의 파트너로 묶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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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칭찬에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입에 발린말과 달리 마음에서 우러나온 칭찬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지나쳐서 아부로 비칠 염려만 없다면 칭찬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면 어떤 식으로 말을 풀어가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의 장정을 찾아서 칭찬의 말로 시작하면 보다 쉽게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칭찬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되고, 덕분에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 마음에서 우러나온 칭찬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4. 말이 안 통할 때는 자신을 돌아보라.

대화가 안 통할 때, 화를 내며 시비를 가리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상대를 탓하지 말고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누군가 대화를 할 때 좀처럼 말이 통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는 내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지 계속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상대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말하는 방법, 발음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조리 있게 말하지 못했는지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5. 경험담이나 구체적인 사례가 신뢰감을 준다.

실제 경험담은 상대의 귀와 마음을 열게 하고, 구체적인 사례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황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전자가 상대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상대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샴푸를 판매할 때 '새로 나온 샴푸로, 펜타데칸산글리세리드 성분이 머리카락의 성장을 도와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처럼 이론적인 말보다 '이 샴푸를 사용하고 머리카락이 굻어지고 머리카락도 덜 빠집니다'라고 경험담을 말하면 살까 말까 망설이고 확실한 고객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경험, 사례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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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적은 비난이 아니라 진심어린 권유여야 한다.

누군가의 생각이나 행동이 상식에서 약간 벗어난 것일지라도 일일이 비난조로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도 잘못한 것을 알고 있는데 날카로운 어조로 지적당하면 누구라도 반발심이 일어난다. 그렇게 되면 지적하는 목적으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두 사람 사이에는 껄끄러운 감정만 남게 될 것이다.

다른 누군가의 실수난 고쳐야 할 행동을 지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지적받은 상대는 대부분 기분 나빠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 역시 언짢은 기분이 들기 쉽습니다. 일일이 비난조로 나무라게 되면 반발심이 일어나고 지적하는 목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두 사람 사이에는 껄끄러운 감정만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말을 줄여라.

반드시 말을 잘해야만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말을 독점하고 상대는 억지로 들어야 하는 관계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상대가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한다.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면 사람이 가볍게 보이고,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하는 실언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그럴듯한 말로 속여넘기려는 게 아닌가 해서 상대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말을 잘하고 많이 하면 오히려 대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상대는 대화를 나눈다기보다 연설을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내편으로 만드는 말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 말 중에서 말을 줄이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침묵이 대화보다 나을 때가 있듯이 침묵하는 동안 잠깐 생각을 정리한 다음 말하는 것이 현명하기도 합니다.

의사소통에 대해 알아가고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하지만 한편으로 더 성숙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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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 [의사소통] - [의사소통]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호감 대화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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